2009년 06월 01일
노무현의 눈물, 악어의 눈물
가장 더러운 정치인은 기업으로 부터 돈받는 정치인이 아니다.
돈 없이 어떻게 정치를 하며 우리나라 정치 문화상
소액의 자발적 헌금으로 정치하기란 아마도 하늘의 별따기 정도일 것이다.
정치를 하다 보면 결국 더러워질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바로
우리나라의 정치 행태가 작은 후원이 모여서 큰 정치를 이루는 것이 아니라
어딘가에서 큰 돈을 만들어야만 정치를 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그런 점에서 어떤 정치인들도 부정한 정치 자금으로부터
완벽하게 그리고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는 것이다.
97년 대선 때 난 참으로 한심하게도 정치 색이 다른 DJ를 찍었다.
6월 항쟁으로 쟁취한 대통령 직접선거를 개인의 권력욕으로
당내에서 경선을 통해 조정하지 않고 삼파전을 만들어
결국은 5공의 후계자 노태우에게 6공 정부를 헌납하였기에
DJ를 싫어하였지만 그래도 YS와 더불어 대한민국 야당사에
민주 투쟁을 함께해 온 분이기에 정치적인 성향은 맞지 않았으나
그래도 마지막으로 정치적인 염원이라도 푸시라는 의미로 찍었다.
호남 분들은 자신들만의 절대적인 지지로 DJ가 당선된 줄 아는데
실제로는 당신들이 지역을 나누는 그 반대편인 영남 지역에
나같은 바보들이 조금 많아서 DJ는 대통령이 되었던 것이다.
영호남의 지역 감정이 박정희 대통령이 조장한 것이라고 하는데
실제로는 87년 대선에서 YS와 DJ가 갈라서면서 고착화 된 것이다.
그전 까지만 해도 영호남의 감정이 이렇게 정치적 극단으로
치달리지는 않았다.
DJ 정부가 집권 후 친북 정책과 좌경향 정책들을 펼치면서
안티 조선을 모태로 해서 자칭 진보라 부르는 좌파 세력이
조금씩 사회 각계 각층을 공략하면서 싹튼 집단이 대표 주자로
내세운 얼굴이 노무현이며 이 분은 해양수산부 장관이면서
바다에 관심을 가지는 시간보다는 신문하고 싸우는데 전념하였다.
그렇기에 2002년 대선에서 나는 정치적 노선 때문에 노무현을 찍지 않았다.
그러나 인간적인 면에서 돼지 저금통을 모아서 정치 자금을
만드는 분이기에 대통령이 된 후에는 기대를 하지 않을 수 없었다.
혹자는 노무현 대통령을 취임 초부터 흔들었다고 하는데 취임 초
지지율은 현재 이명박 대통령보다 월등했음을 본다면 이런 주장은
자신들의 책임을 반대파에게 전가하려는 그들만의 억측임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기대는 역시 기대로 끝나는 것이다.
대통령이 되자마자 처음 한 일이 바로 민주당을 깨고 나와 새로운
정당을 만드는 일이었고 사사건건 국민과 국가를 통합하기 보다는
나누고 쪼개고 편가르고 그 편가름을 통해서 정치 권력을 유지하는
행태를 보면서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
결정적으로 불법 대선 자금 1/10 주장은 참으로 그의 도덕적 기준이
무엇인지를 의심하게 하는 발언이었다.
남보다 1/10 부정을 저지르면 그 부정은 선이 되는가?
남이 열번 도둑질하는 동안 내가 한번을 하면 나는 도덕군자인가?
한 번의 강도 짓은, 한 번의 강간은 모두 선인가!
희대의 살인마보다 덜 죽이면 나는 천사인가!
나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모든 불행은
이 십분의 일이란 도덕 기준에서 태동하는 것이라고 본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불행은 십분의 일에서 출발한다.
이런 십분의 일 도덕 관념은
그 분의 측근이라는 사람들의 입에서 생계형 범죄라는 희극적 발언을
토해내게 만들고 급기야 전두환, 노태우보다 훨씬 적지 않느냐는
비교까지를 그 분의 추종자들이 들먹이게 만든다.
총칼로 집권한 독재자인 전두환을 국민의 직접 투표로 선출된
대통령과 같이 보는 사람이 진짜 그 분의 추종자라 할 수 있는가?
이는 마치 공자의 제자가 공자의 잘못을 따지는 사람들에게
도척보다 잘못한게 적은데 왜 따지느냐고 반문하는 것이나
마찬가지가 아닌가?
다른 국민들은 그 분을 전두환과 비교하지를 않는데
왜 추종자라는 사람들은 그 분을 마지막 군부 독재자와 비교하는가!
어쩌면 사설이 너무나도 길었는데
나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기업가로 부터 돈을 받았다고 비난하지 않는다.
정치인으로써 노무현은 퇴임한 대통령으로 물러나 앉기에는 너무나도
젊었다. 어찌 현실 정치에 대해 음으로 양으로 관심을 가지지 않겠는가?
그러자면 당연히 돈이 필요하다.
그런 점에서 차라리 회사를 차린 500만불은 덜 부끄러운 돈이다.
명목상으로는 누구의 것이든 추후에 정치를 하기 위한 저축으로
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체 규모에 비해 작은 돈이지만 미국에 집을 사기 위해서
송부된 40만불, 그리고 유학비로 사용했다고 하는 100만불은
의미에 있어서는 결코 작은 돈이 아니다.
40만불이 100만불에 포함되느니 안되느니는 전혀 중요한 것이 아니다.
비록 그것이 단 1불이더라도 그 1불이 어디에 사용된 것이냐가 중요할
뿐이다. 정치 자금은 사실 거의 더럽다. 그러나 더 더러운 것은 그 돈을
정치가 아니라 개인의 사익을 위해서 사용하는 것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부정 축재나 비리로 자금을 모아서 그를 비난하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돈이 아니라 남의 정치 후원금으로 자녀의
유학비를 썼기 때문에 비난하는 것이다. 오히려 그가 돼지 저금통을
모아서 대통령이 되었기에 그를 더 비난하는 것이다.
그는 국민 모두를 배신하지 않았다.
그는 그를 지지했던 순수한 지지자를 배신한 것이다.
고사리 손으로 돼지 저금통을 모아서 참 정치 깨끗한 정치를 하시라고
그에게 준 그 어린 소년 소녀를 배신한 것이다.
눈물로 감성을 자극한 감성의 정치가!
그의 눈물은 결국 악어의 눈물일 뿐이다.

돈 없이 어떻게 정치를 하며 우리나라 정치 문화상
소액의 자발적 헌금으로 정치하기란 아마도 하늘의 별따기 정도일 것이다.
정치를 하다 보면 결국 더러워질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바로
우리나라의 정치 행태가 작은 후원이 모여서 큰 정치를 이루는 것이 아니라
어딘가에서 큰 돈을 만들어야만 정치를 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그런 점에서 어떤 정치인들도 부정한 정치 자금으로부터
완벽하게 그리고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는 것이다.
97년 대선 때 난 참으로 한심하게도 정치 색이 다른 DJ를 찍었다.
6월 항쟁으로 쟁취한 대통령 직접선거를 개인의 권력욕으로
당내에서 경선을 통해 조정하지 않고 삼파전을 만들어
결국은 5공의 후계자 노태우에게 6공 정부를 헌납하였기에
DJ를 싫어하였지만 그래도 YS와 더불어 대한민국 야당사에
민주 투쟁을 함께해 온 분이기에 정치적인 성향은 맞지 않았으나
그래도 마지막으로 정치적인 염원이라도 푸시라는 의미로 찍었다.
호남 분들은 자신들만의 절대적인 지지로 DJ가 당선된 줄 아는데
실제로는 당신들이 지역을 나누는 그 반대편인 영남 지역에
나같은 바보들이 조금 많아서 DJ는 대통령이 되었던 것이다.
영호남의 지역 감정이 박정희 대통령이 조장한 것이라고 하는데
실제로는 87년 대선에서 YS와 DJ가 갈라서면서 고착화 된 것이다.
그전 까지만 해도 영호남의 감정이 이렇게 정치적 극단으로
치달리지는 않았다.
DJ 정부가 집권 후 친북 정책과 좌경향 정책들을 펼치면서
안티 조선을 모태로 해서 자칭 진보라 부르는 좌파 세력이
조금씩 사회 각계 각층을 공략하면서 싹튼 집단이 대표 주자로
내세운 얼굴이 노무현이며 이 분은 해양수산부 장관이면서
바다에 관심을 가지는 시간보다는 신문하고 싸우는데 전념하였다.
그렇기에 2002년 대선에서 나는 정치적 노선 때문에 노무현을 찍지 않았다.
그러나 인간적인 면에서 돼지 저금통을 모아서 정치 자금을
만드는 분이기에 대통령이 된 후에는 기대를 하지 않을 수 없었다.
혹자는 노무현 대통령을 취임 초부터 흔들었다고 하는데 취임 초
지지율은 현재 이명박 대통령보다 월등했음을 본다면 이런 주장은
자신들의 책임을 반대파에게 전가하려는 그들만의 억측임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기대는 역시 기대로 끝나는 것이다.
대통령이 되자마자 처음 한 일이 바로 민주당을 깨고 나와 새로운
정당을 만드는 일이었고 사사건건 국민과 국가를 통합하기 보다는
나누고 쪼개고 편가르고 그 편가름을 통해서 정치 권력을 유지하는
행태를 보면서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
결정적으로 불법 대선 자금 1/10 주장은 참으로 그의 도덕적 기준이
무엇인지를 의심하게 하는 발언이었다.
남보다 1/10 부정을 저지르면 그 부정은 선이 되는가?
남이 열번 도둑질하는 동안 내가 한번을 하면 나는 도덕군자인가?
한 번의 강도 짓은, 한 번의 강간은 모두 선인가!
희대의 살인마보다 덜 죽이면 나는 천사인가!
나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모든 불행은
이 십분의 일이란 도덕 기준에서 태동하는 것이라고 본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불행은 십분의 일에서 출발한다.
이런 십분의 일 도덕 관념은
그 분의 측근이라는 사람들의 입에서 생계형 범죄라는 희극적 발언을
토해내게 만들고 급기야 전두환, 노태우보다 훨씬 적지 않느냐는
비교까지를 그 분의 추종자들이 들먹이게 만든다.
총칼로 집권한 독재자인 전두환을 국민의 직접 투표로 선출된
대통령과 같이 보는 사람이 진짜 그 분의 추종자라 할 수 있는가?
이는 마치 공자의 제자가 공자의 잘못을 따지는 사람들에게
도척보다 잘못한게 적은데 왜 따지느냐고 반문하는 것이나
마찬가지가 아닌가?
다른 국민들은 그 분을 전두환과 비교하지를 않는데
왜 추종자라는 사람들은 그 분을 마지막 군부 독재자와 비교하는가!
어쩌면 사설이 너무나도 길었는데
나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기업가로 부터 돈을 받았다고 비난하지 않는다.
정치인으로써 노무현은 퇴임한 대통령으로 물러나 앉기에는 너무나도
젊었다. 어찌 현실 정치에 대해 음으로 양으로 관심을 가지지 않겠는가?
그러자면 당연히 돈이 필요하다.
그런 점에서 차라리 회사를 차린 500만불은 덜 부끄러운 돈이다.
명목상으로는 누구의 것이든 추후에 정치를 하기 위한 저축으로
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체 규모에 비해 작은 돈이지만 미국에 집을 사기 위해서
송부된 40만불, 그리고 유학비로 사용했다고 하는 100만불은
의미에 있어서는 결코 작은 돈이 아니다.
40만불이 100만불에 포함되느니 안되느니는 전혀 중요한 것이 아니다.
비록 그것이 단 1불이더라도 그 1불이 어디에 사용된 것이냐가 중요할
뿐이다. 정치 자금은 사실 거의 더럽다. 그러나 더 더러운 것은 그 돈을
정치가 아니라 개인의 사익을 위해서 사용하는 것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부정 축재나 비리로 자금을 모아서 그를 비난하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돈이 아니라 남의 정치 후원금으로 자녀의
유학비를 썼기 때문에 비난하는 것이다. 오히려 그가 돼지 저금통을
모아서 대통령이 되었기에 그를 더 비난하는 것이다.
그는 국민 모두를 배신하지 않았다.
그는 그를 지지했던 순수한 지지자를 배신한 것이다.
고사리 손으로 돼지 저금통을 모아서 참 정치 깨끗한 정치를 하시라고
그에게 준 그 어린 소년 소녀를 배신한 것이다.
눈물로 감성을 자극한 감성의 정치가!
그의 눈물은 결국 악어의 눈물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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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9/06/01 06:47 | 이슈 - 나의 시사논평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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